'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최희선, 30일 상주서 '한여름밤 콘서트' 개최

30년째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리더로 활동중인 기타리스트 최희선이 고향인 상주에서 한여름밤의 시원한 밴드라이브를 선사한다.

30일 주최자인 한국예총 상주지회와 주관자 상주경찰서인권위원회 측은 기타리스트 최희선의 '한여름밤 콘서트'가 오는 30일 밤 8시 경북 상주시 북천시민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최희선은 허인영(베이스), 강호(드럼), 조주천(키보드) 등으로 구성된 '최희선밴드'와 함께 30년째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을 이끌고 있는 기타리스트다.

최희선의 '한여름밤 콘서트'은 2009년 첫 개최 이후 상주지역 대표 행사인 ‘한여름밤의 축제’의 메인행사 격으로 자리잡게 된 라이브밴드 공연이다.

사진=한국예총 상주지회, 상주경찰서인권위원회 제공
사진=한국예총 상주지회, 상주경찰서인권위원회 제공

올해 공연은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열리는 무대로, 축제행사 둘째 날 밤에 열린다. 이날 무대에는 '최희선밴드'와 함께 가수 김종서와 심신, 장계헌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최희선의 조카이자 ‘골 때리는 그녀들’(SBS)로 활약 중인 배우 이영진도 깜짝출연 할 예정이다.

최희선은 “특정 지역의 축제라고 해서 그 지역 주민만이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더 많은 지역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여름밤 콘서트’를 통해 낙동강을 끼고 자리한 상주 경천섬을 전 세계인이 오고 싶은 휴양지로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 이외의 지역에선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며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콘서트를 찾는 사람들에게 정통 라이브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