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달 10일로 예정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두고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마케팅 행보에 돌입했다. 변화된 시장 환경에 맞춘 온·오프라인 행사와 BTS 신곡 협업, 전 세계 랜드마크 광고 등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로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갤럭시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27일 사내 기고문을 통해 새로운 폴더블폰 공개를 예고하는 캠페인 '더 위대하게(greater)'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2009년부터 이어져 온 갤럭시 언팩은 단지 신재품 공개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새로운 경험을 요구하는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올해 삼성은 갤럭시 생태계 철학인 '개방성'을 바탕으로 한층 진화한 갤럭시 언팩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BTS의 신곡 '옛 투 컴'(Yet to Come)을 담은 최신 폴더블 영상을 뉴욕 타임스퀘어를 비롯해 전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를 통해 여러분께 선보일 예정이다.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을 언급하며, '보라 퍼플' 색상을 기념하는 제품 출시도 예고했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Z 폴드4와 갤럭시Z 플립4, 갤럭시워치5, 갤럭시버즈 프로2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 누구나 신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언팩도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와 뉴욕 맨허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 중심부에 마련된 팝업 스토어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 부사장은 “갤럭시 팬은 언팩 행사에서 삼성전자 비전과 철학이 담긴 모바일 혁신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러한 혁신은 업계를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며 “혁신적 모바일에 어울리는 혁신적 행사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갤럭시 경험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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