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SKC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7일 발간했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보고서에 SKC 혁신 성과와 미래 비전, 변화 노력 등을 담았다.

2022 SKC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2022 SKC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SKC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내년 의무 적용을 앞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SKC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이슈를 도출하는 중대성 평가에 재무 영향도까지 고려한 방식이다.

SKC는 파이낸셜그룹을 대상으로 사내 ESG 경영 이슈를 파악하고 환경·사회 영향도 결과를 종합했다. SKC는 파이낸셜스토리 섹션에 2016년 이후 딥체인지를 추진하며 거둔 성과와 3대 성장축으로 삼은 이차전지·반도체·친환경 소재 사업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거버넌스 혁신과 글로벌 성장 전략도 공개했다.

SKC는 올해 보고서에 2040 온실가스 넷 제로 중간목표를 제시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42% 감축한다. SKC는 원료 구매부터 폐기까지 전 공급망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안도 마련한다.

SKC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공시 데이터를 290여건 담았다. 전년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SKC는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 측정값과 산정 사례도 소개했다. SKC는 지난해 10.1% 증가한 536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SKC는 ESG 정책북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ESG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이해관계자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 구축을 검토한다.

SKC 관계자는 “SKC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정체성을 정립할 것”이라며 “ESG 경영 실천으로 더욱 가치 있는 성장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