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가야G·김호중·에이티즈, 31주차 써클차트 정상

나연·가야G·김호중·에이티즈, 31주차 써클차트 정상

나연(트와이스)과 WSG워너비 가야G, 김호중, 에이티즈(ATEEZ)가 올해 7월말 음악대중의 플레이리스트 대표주자로 각인됐다.

4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022년 31주차(7월24~30일) 써클차트 부문별 집계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31주 써클차트의 1위 주인공들은 나연과 가야G, 김호중, 에이티즈 등이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선 나연은 첫 솔로곡 'POP!'과 함께 글로벌K-pop차트에서 4주째 1위를 기록중이다. 데뷔 7년차 활동으로 비쳐진 다채로운 매력을 함축한 음악과 뮤비를 다양한 소셜챌린지와 함께 색다르게 선보인 바가 글로벌 팬들로부터 거듭 환영받고 있음이라 할 수 있다. 또한 8월 트와이스 완전체로의 컴백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따른 기대감도 겹쳐진 듯 보인다.

사진=MBC 제공
사진=MBC 제공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 (가야G)는 '그때 그 순간 그대로 (그그그)'로 3주째 디지털·스트리밍·벨소리·통화연결음 부문 1위에 올랐다. ‘놀면 뭐 하니‘ 방송을 통해 거듭 비춰지는 이들의 모습과 함께, 세대를 넘나드는 발라드로서의 곡 매력이 주목된 덕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젊은 세대 취향반영 폭이 큰 디지털·스트리밍 차트와 그보다 윗 연령대 반영폭이 두드러진 벨소리·통화연결음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매력과 화제성이 입증된다.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김호중은 클래식 정규 2집 'PANORAMA'의 타이틀곡 '약속 [約束]'으로 다운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싱글 '빛이 나는 사람'과 함께 소집해제 이후 첫 정식앨범이라는 화제성을 바탕으로, 작곡자인 이루마 특유의 서정적 매력에 더해 팬덤 아리스를 비롯한 자신과의 인연에게 담백한 안부를 전하는 듯한 김호중의 깊은 감성보컬이 어우러지는 곡 자체의 분위기가 집중조명된 결과로 보여진다.

에이티즈(ATEEZ)는 7개월만의 컴백작 'THE WORLD EP.1 : MOVEMENT'로 주간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다. 2018년 데뷔 이후 전개해온 '트레저(TREASURE)', '피버(FEVER)' 등을 잇는 새로운 시리즈의 서막으로, 에이티즈 특유의 파괴력 넘치는 에너지와 그를 통해 비쳐지는 명확한 세계관 비전 등이 팬심을 크게 결집시키면서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밖에 소셜차트2.0 부문에서는 72주째 정상독주를 거듭하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올 하반기 '쇼미더머니11' 프로듀서로 합류키로 한 박재범의 상승세가 돋보였으며, 주차별 글로벌K-pop차트 200위 내 신곡은 △로꼬 (LOCO), 화사(Hwa Sa) 'Somebody!' (53위) △ATEEZ (에이티즈) 'Guerrilla' (105위) 등이었다.

한편 ‘써클차트(CIRCLE CHART)’는 2012년 시작된 10년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정식 데이터를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 차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