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LOONA)가 데뷔 첫 월드투어 'LOONATHEWORLD'의 문을 기분좋게 열었다.
4일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이달의 소녀(LOONA)가 지난 1~2일 미국 LA 월턴극장에서 월드투어 'LOONATHEWORLD' LA공연을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회차로 구성된 이번 LA공연은 Mnet 퀸덤2 준우승을 기록한 이달의 소녀가 펼치는 데뷔 첫 월드투어 서막이었다.
공연 간 이달의 소녀는 스탠딩 앞자리를 사수하려는 모습까지 보인 현지 4500명의 관객들과 함께 자신들만의 음악감각을 나눴다.
지난 6월에 발매한 서머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 'Flip That'(플립 댓)을 필두로 수록곡 'Pale Blue Dot'(페일 블루 닷), Mnet '퀸덤2' 파이널 곡 'POSE'(포즈) 등 완전체 곡은 물론 유닛 무대와 특별한 VCR 영상까지 풍성한 볼거리로 채운 무대는 현지 팬들은 물론 이달의 소녀 스스로에게도 깊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데뷔하고 4년 만에 처음하는 월드투어인데, 정말 오래 기다린 순간이었다"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또, "콘서트 시작 직전에 백스테이지에서 팬분들의 떼창을 듣고 감동해서 눈물이 났다"며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LA공연 마무리와 함께 금일 샌프란시스코 무대를 비롯해 덴버, 캔자스시티, 시카고, 루이빌, 레딩, 워싱턴 DC, 뉴욕, 애틀랜타, 댈러스, 휴스턴, 멕시코시티까지 총 13개 도시에서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