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HL클레무브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 교육·연구 협력 나서

강형진 HL 클레무브 연구개발본부장(왼쪽)과 박장호 아주대 공대 학장이 19일 모빌리티 및 자동차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jpg
강형진 HL 클레무브 연구개발본부장(왼쪽)과 박장호 아주대 공대 학장이 19일 모빌리티 및 자동차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jpg

아주대는 자율주행 전문기업 HL 클레무브(Klemove)와 모빌리티 및 자동차 분야에서 교육·연구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HL 클레무브는 만도에서 분사된 자율주행 전문기업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MMS)와 전장부품 기술을 선도하는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의 합병 회사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공지능(AI)을 자동차를 포함하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접목해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AI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아주대는 신산업 분야 첨단학과로 새롭게 신설한 AI모빌리티공학과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연구센터(AMRC)를 주축으로 △모빌리티 및 자동차 분야 산학 연구 △모빌리티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분야 협력 △교육자원의 공동 활용 등을 협력한다.

HL 클레무브는 아주대 AI 모빌리티 공학과와 산업계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고, 관련 국가지원 인력양성사업을 통한 전문 인재 양성에도 적극 참여한다.

박장호 아주대 공대 학장은 “아주대는 신산업을 선도할 모빌리티 분야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AI 모빌리티 공학과를 새롭게 신설하고 관련 연구그룹 육성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 역량 개발과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