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2일 규제개혁과 민간 경제 활력 제고 차원에서 생명보험업계 및 손해보험업계와 보험산업 규제개선 해법을 모색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는 지난 7월 금융투자업계에 이은 두 번째 금융업권 간담회다. 당에서는 성일종 정책위의장, 홍석준 당 규제개혁추진단장, 윤창현 당 디지털자산특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과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을 비롯해 생명보험업계와 손해보험업계 사장단 12인이 참석했다.
보험업계는 실손보험금 청구절차 간소화,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제정, 1사1라이선스 규제개선 등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신사업 분야로의 성장 동력 확충, 보험산업 디지털화 등 보험업계의 미래를 좌우할 과제들의 진척을 막는 낡은 금융규제 혁신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또한, 실손보험 청구절차 간소화를 통해 국민 불편함이 대폭 줄여나가기로 했다.
국민의힘 정책위는 정기국회 기간 중에도 각 금융업권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입법을 추진하는 등 시대변화에 뒤떨어지고 불필요한 규제들은 과감히 정리해 민간 주도의 혁신과 성장 동력을 되살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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