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성공적으로 구현해 대한민국을 데이터·플랫폼 세계 최강국으로 만들겠습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15대 신임 원장으로 내정된 황종성 NIA 연구위원이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황 신임원장 내정자는 24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25일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와 같은대학 정치외교학 석·박사를 졸업하고 1995년 옛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에 입사했다. 이후 2008년부터 NIA 연구위원을 지내고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 사무국장, 서울특별시 정보화기획단장, 정부3.0 추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황 내정자는 스마트시티는 물론이고, 국가정보화정책, 유비쿼터스전략, 공간정보정책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지능정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황 내정자가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으로 재직 당시 추진한 '스마트서울 2015' 계획은 세계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아 2013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최고 스마트시티 모델에 선정됐다. 그는 2018년에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총괄PM으로 위촉돼 활동했다.
황 내정자는 이 같은 경험을 살려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성공시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황 내정자는 “NIA는 인터넷 활성화와 전자정부, 모바일, 데이터 등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제 디지털플랫폼 정부라는 새로운 국가적 과제를 맞이해 성공 시키는 임무가 부여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플랫폼 정부는 정부와 민간이 새로운 플랫폼으로 엮여서 정부도 의사결정을 잘하고, 민간도 경영을 잘하도록 플랫폼 국가를 만드는 것”이라며 “데이터와 플랫폼에서 세계 최강에 갈수 있는 국가적 기회를 잘 살려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
박지성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