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과총-이용빈 의원, '과학기술인 간담회' 개최…지역현안 논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회장 최용국)는 26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 2층 회의실에서 이용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과 '과학기술인 간담회'를 갖고 지역 과학기술분야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민소통, 민심경청 프로젝트' 첫 번째 지역 일정으로 진행한 이날 간담회에는 최용국 한국과총 광주전남연합회장과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GIST) 석좌교수를 비롯해 전남대, 조선대, 동신대 등 지역 대학 소속 전문가와 관련 기업 대표들이 참여해 지역의 과학기술분야의 현황을 진단하고 방향성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용국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은 “이용빈 의원과 지역 과학기술 전문가들의 모임을 통해 지역현안을 파악하고 국회와 과학기술계간 친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과학기술 친화적인 의정활동을 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는 26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 2층 회의실에서 이용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과 과학기술인 간담회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는 26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 2층 회의실에서 이용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과 과학기술인 간담회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는 26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 2층 회의실에서 이용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과 과학기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는 26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 2층 회의실에서 이용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과 과학기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는 26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 2층 회의실에서 이용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과 과학기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는 26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 2층 회의실에서 이용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과 과학기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바이오 에너지 사용량이 현재 태양광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정부 정책에서 홀대받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바이오 에너지의 모델 발굴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또 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한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미래 장수에 관한 정책 개발을 위한 융합연구센터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광주형 연구소기업 혁신성장거점 클러스터 구축과 지역내 연구기반 기업육성 체계 구축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제안했다.

또한 에너지 수요공급 예측모델 구축 필요성과 광주시가 추진중인 고자기장 연구센터 유치, 전남도의 고출력레이저센터 유치에 힘써달라는 요구와 함께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관련해서 정부정책이 일관성 있게 추진돼야 하며 경제성이 뒷받침돼야 함에도 대기업 위주로 가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이용빈 의원은 “민주당은 민심경청투어를 전국 지역위원회에서 진행중인데, 향후 지속적인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민심을 경청하겠다”며 “호남에서 유일하게 국회 산자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서 지역민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에는 과방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지원했고 하반기에는 산자위를 맡았다”며 “과방위는 광주의 미래를 위한 선택, 산자위는 광주의 현재를 위한 결정”이라며 “광주는 인공지능(AI)와 공기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았는데 사실 공기산업은 추진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장애물은 있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둘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역 현안도 잘 챙기는 게 숙제이지만 지역의 미래,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챙기는 것 역시 저의 중요한 과제”라며 “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초광역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해 광주·전남의 공동 자원인 영산강을 매개로 수소 생태계 구축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수전해 기술, 그린수소생산사업에 대규모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수전해 연료전기 수요에도 인센티브를 부여해 국가 주도로 수소경제생태계를 힘있게 끌고 갈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광산갑 지역도 농축산 에너지와 수소와의 연계방안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