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현빈이 출연하는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가 드디어 7일 개봉한다.
'공조2: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현빈이 연기한 북한 엘리트 형사 '림철령' 역시 업그레이드된 캐릭터 변신을 예고한 만큼, 관전 포인트들을 짚어봤다.
#1. 진화하는 배우와 캐릭터
매 작품마다 섬세하게 캐릭터를 준비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는 현빈은, 이번 영화에서도 캐릭터의 빌드업을 놓치지 않았다. 전작인 '공조' 속 '림철령'은 아내를 잃은 아픔으로 어둡고 경계심 많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오랜 시간이 흘러 또다시 마주하게 된 공조수사에서는 보다 편안하고 경쾌한 모습을 더해 변화를 주었다. 전작의 빈틈없이 절제된 매력을 살리면서도 이번 영화에서는 남한 2회차 경험자 다운 여유로움을 더해 한층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2. 장인의 '업그레이드 액션'
현빈이 보여줄 다양한 액션 연기 또한 기대감을 모은다. 현빈은 그동안에 인터뷰를 통해 스토리가 커진 만큼 다이내믹한 액션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며, 전작보다 더 다채로워진 액션을 예고한 바 있다. 현빈은 이번 영화에서 총기 액션, 와이어 액션 등 스케일이 커진 액션을 위해 무술팀과 부단히 합을 맞춘 것은 물론, 무게감을 더하기 위해 몸을 키우는 노력까지 놓치지 않았다고. 액션 장인으로 알려진 현빈이 보여줄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 이 관객들에게 어떤 새로운 쾌감을 선사할지 흥미를 더한다.
#3. 유쾌한 '케미 맛집'
이어 좀 더 유쾌해진 '진태'와의 케미, 편안함 속에서 나오는 진태 가족과의 호흡 그리고 새로 등장한 '잭'과의 은근한 신경전까지 현빈이 보여줄 다양한 관계성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예고편 속 현빈은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한없이 진지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진태'와 '진태 가족'들 앞에서는 의도치 않은 유쾌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새로 공조 수사를 하게 된 '잭'과는 불꽃튀는 상극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케미 장인으로 활약 또한 기대해 마지않는 부분이다.
한편, '공조2:인터내셔날'은 오는 7일 개봉한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