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기대작 '수리남'을 9일 오후 4시 공개한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큰돈을 벌기 위해 수리남에 온 '강인구(하정우 분)'는 우연히 알게 된 한인 목사 '전요환(황정민 분)'에게 도움을 받고 완전히 신뢰하게 된다. 탄탄대로만 남았다고 생각한 순간 물건을 싣고 한국으로 향하던 배에서 코카인이 발견되며 강인구는 모든 것을 잃고 억울한 옥살이를 시작한다.
옥살이 중인 강인구를 찾은 국정원 요원 '최창호(박해수 분)'는 전요환 정체를 밝힌다. 전요환은 사기꾼이자 마약 대부이며 강인구 배에 코카인을 실었다. 최창호는 한국은 물론 FBI까지 추적 중인 전요환을 잡는 데 협조할 경우 출소를 약속했고 강인구가 제안을 받아들인다.
전요환은 수리남에 돌아온 강인구를 통해 사업 새 활로를 찾으려 하지만 그를 향한 의심을 쉬이 놓지 않는다. 최창호는 무역상 '구상만'으로 신분을 속이며 전요환을 잡기 위한 작전에 박차를 가한다.
수리남은 '공작'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 숨 막히는 긴장과 장르적 쾌감, 이국적 풍광으로 오감을 사로잡는다. 배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과 '와호장룡' 장첸 열연이 더해졌다. 오늘 전편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수리남과 함께 추석연휴 볼 만한 콘텐츠로 '코브라 카이 시즌5'와 '앤드 오브 더 로드' '서울대작전' '카터' '그레이 맨'을 추천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