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네이버·카카오와 웹툰 불법유통 근절 캠페인

콘진원, 네이버·카카오와 웹툰 불법유통 근절 캠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와 만화·웹툰 불법유통사이트 이용근절을 위한 '해피툰게더' 캠페인을 진행한다.

창작물 무단 도용으로 창작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웹툰 불법유통 근절과 공식플랫폼 이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 레진엔터테인먼트, 리디, 키다리스튜디오, 탑코, 투믹스, 원스토어 등 웹툰 플랫폼 8개사와 함께한다.

콘진원 공식 유튜브에는 배우 채종협과 네이버웹툰 '화산귀환' 스튜디오리코가 함께한 캠페인 메인영상 '정정당당 웹툰생활'을 볼 수 있다. 화산귀환은 연재 1년 만에 글로벌 누적 조회 수 2억5000만뷰를 돌파한 인기 웹툰이다.

또 11월 3일까지 두 달간 8개 웹툰 플랫폼 소속 작가와 함께 불법유통사이트 이용근절 메시지를 담은 릴레이 웹툰을 진행한다.

'갓 오브 하이스쿨' 박용제, '좀비딸' 이윤창,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이혜, '메모리스트' 재후, '지젤씨의 피' 이연지 등 작가 16명이 8주간 릴레이로 '해피툰게더' 홈페이지에 단편 웹툰을 연재한다. 연재 마지막 날에는 '만화의 날'을 맞아 참여 작가 축전도 공개된다.

김락균 콘진원 대중문화본부장은 “대중이 불법사이트 이용근절을 우리 모두 과제로 인식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방향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며 “대국민 캠페인 외에 제도 개선이나 지원 사업 등 창작자 권리가 부당하게 이용당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진원, 네이버·카카오와 웹툰 불법유통 근절 캠페인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