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스위스 바젤에서 21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유럽 광통신 콘퍼런스 2022'에 차별화된 유무선 광 액세스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유럽 광통신 콘퍼런스 2022'는 세계 300개 이상 광통신 부품·장비업체와 통신사가 참여한다. KT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지원 사업' 일환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광부품을 선보인다. 소규모 공동주택에 특화된 모듈형 광모뎀을 포함해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유선전화망 서비스 통합 광모뎀(엔아이투스) △5G 액세스 네트워크용 25G 양방향 LAN-WDM 광트랜시버(라이트론) △5G X-홀 라우터(유비쿼스) 등 장비도 전시한다.
KT가 개발한 소규모 공동주택에 특화된 모듈형 광모뎀은 공동주택의 단자함 등에 설치가 가능하도록 크기를 최소화해 모듈 교체만으로 1~10Gbps 속도 초고속인터넷을 손쉽게 개통 또는 교체할 수 있다. 지난해 상용화한 데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 중소기업과 함께 해당 솔루션의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식 KT 인프라DX연구소장(상무)는 “향후 KT의 미래지향적인 로드맵과 함께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방안들을 모색해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