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개최…이광호 영도산업 대표 은탑산업훈장

'제29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개최…이광호 영도산업 대표 은탑산업훈장

정부가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을 개최하고 유공자를 포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29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윤관석 위원장, 김한정 의원, 이인선 의원과 산업부 박일준 차관 등 각계 인사와 가스산업계 종사자, 유공자와 가족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사고 예방과 안전기술 개발로 국민 안전과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문화의 확산과 실천을 다짐했다.

올해 가스안전대상에서는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13점, 산업부 장관표창 25점 등 총 38점이 개인과 단체에 주어졌다.

은탑산업훈장에는 수소연료전지용 밸브를 국내 최초로 개발·양산하는 등 가스밸브·수소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해 우리나라 수소경제 도약에 기여한 이광호 영도산업 대표이사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

산업포장에는 디지털 안전관리시스템 도입 등 안전관리 체계화를 통한 공정안전 개선으로 고압가스 사고예방에 기여한 서승권 한화솔루션 울산공장 상무이사와 함께 수소 생산시설 등 대형 가스시설 완벽한 시공으로 국가 기간산업 시설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한 유성식 SK에코엔지니어링 최고안전책임자(CSO)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과 산업부 장관표창은 가스안전관리에 힘쓴 각계각층 가스산업인이 수상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시대 변화에 맞추어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스를 사용하도록 방문점검, 현장 확인 위주 안전점검 방식을 비대면, 원격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소산업 안전성 확보와 산업육성 균형을 위해 수소산업 전 주기에 걸친 '수소 안전기준 로드맵'을 수립하고, 액화수소 생산시설·충전소에 대해서도 새 안전기준도 마련한다.

박일준 산업부 제2차관은 “국민 안전과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사고 예방과 안전 신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한 유공자, 가스산업인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정부는 반도체 분야 11건, 수소산업 분야 19건 규제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개선해 안전 확보와 산업 발전 균형을 도모하는 등 기업경쟁력이 강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