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정아의 특별함이 환하게 빛났다.
염정아는 최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를 통해 이전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이며 관객을 찾아가고 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분)과 마지못해 그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 여행을 떠나는 남편 진봉(류승룡 분)을 그린 국내 최초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다.
영화 속 염정아는 세연 역을 맡아 고등학교 시절 추억의 첫사랑을 찾고 싶은 이의 모습을 자신의 색으로 그려냈다. 염정아는 첫사랑의 설렘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모습부터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웃음과 눈물을 자아내는 등 열연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염정아는 뮤지컬 장르 영화에 도전하며, 직접 가창을 소화해냈다. 실제 염정아는 약 1년 동안 노래와 안무를 연습하며 완성도 높은 뮤지컬 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염정아 만의 청아한 음색으로 재해석된 명곡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 상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염정아는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전작들에서 펼쳐온 깊이 있는 연기는 물론, 노래와 춤 등 다재다능한 모습까지 소화하며 자신의 저력을 유감없이 펼쳐냈다.
한편 '인생은 아름다워'는 지난 9월 28일 개봉해 현재 상영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