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국내 300만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위한 스마트홈 서비스 '펫토이'를 5일 출시했다.
펫토이는 간식이 담긴 장난감 공을 실시간·원격으로 내보내 반려동물이 놀면서 훈련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장난감 속의 간식을 찾아내는 '노즈워크' 활동을 통해 보호자가 집을 비운 시간에도 우울감을 느끼지 않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2026년 3조9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펫케어 시장 성장을 겨냥했다. 반려견 전문가인 이찬종 이삭애견훈련소 소장과 협업해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와 훈련을 한 번에 제공하는 종합 케어 서비스를 완성했다.
보호자는 간식을 숨긴 노즈워크 전용 공을 펫토이에 넣은 뒤, 스마트홈 앱이나 기기 후면 버튼을 조작해 공놀이를 시작할 수 있다. 반려동물은 펫토이에서 나온 노즈워크 공을 쫓아 냄새를 맡고, 공 안에 숨겨진 간식을 꺼내기 위해 움직이며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생활 소음 적응 훈련도 가능하다. '훈련 알림음' 기능을 활용하면 공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 초인종·발소리 등 생활 소음이 재생된다.
펫토이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월 1만1000원(3년 약정기준)의 신규 스마트홈 요금제인 '펫케어 스탠다드'에 가입하면 된다. 초고속인터넷 또는 5만원대 이상 모바일 요금제와 결합하면 매월 2200원(3년 약정)을 할인 받아 8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홈IoT사업담당은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