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ENHYPEN)이 미국 애너하임 공연과 함께, 글로벌 엔진(팬덤명)을 향한 첫 투어 'MANIFESTO' 여정에 본격 나섰다.
5일 빌리프랩 측은 엔하이픈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 센터(Honda Center)에서 첫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MANIFESTO> IN ANAHEIM’(이하 ‘MANIFESTO’)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2020년 11월 데뷔 이후 미국에서 처음 진행되는 엔하이픈 현지 오프라인 단독무대로, 예매 당시부터 공연추가 수요를 불러 일으킬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공연 간 엔하이픈은 데뷔곡 ‘Given-Taken’으로의 오프닝과 함께 ‘TFW (That Feeling When)’, ‘Drunk-Dazed’, ‘FEVER’, ‘Polaroid Love’, ‘Future Perfect (Pass the MIC)’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곡과 함께 완벽한 칼군무 내공을 펼쳤다.
특히 ‘MANIFESTO’를 통해 처음 공개된 ‘One In A Billion’ 무대는 뛰어난 완급 조절의 퍼포먼스를 비추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을 제대로 매료시켰다.
팬들은 멋진 무대와 함께 영어로 소통하는 엔하이픈 멤버들을 향해 뜨거운 환호와 박수, 떼창으로 화답했다.
엔하이픈은 “미국 투어의 첫 출발점인 애너하임에서 엔진(ENGENE)의 응원을 받으며 노래할 수 있어 벅찼다. 상상만 했던 무대를 현실로 만들어 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직접 마주하지 못한 시간이 기억나지 않을 만큼 행복에 압도되는 기분이다. 일곱 멤버의 목소리에 엔진의 함성까지 더해 우리의 이야기를 전 세계에 알리는 ENHYPEN이 되겠다. 늘 여러분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애정이 가득 담긴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그래미 뮤지엄(GRAMMY Museum)의 인기 온라인 퍼포먼스 시리즈 ‘글로벌 스핀 라이브(Global Spin Live)’ 출연과 함께, 오는 6일 포트워스, 8일 휴스턴, 11일 애틀랜타, 13일 시카고, 15일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MANIFESTO’ 공연을 이어 간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