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소셜 영화관 스타트업 ‘스크리나’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장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 됐다고 11일 밝혔다.
팁스(TIPS)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발굴해 미래 유망 창업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국내 최고의 민간 투자 연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팁스 선정에서 스크리나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시청기록을 증명하는 양도 불가능한 대체불가토큰(NFT) 발행 서비스의 기술 개발 역량을 인정 받아 팁스 운영사인 ‘포스텍홀딩스’ 추천으로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
김광정 스크리나 대표는 “TIPS 선정으로 스크리나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 고 밝히며, “한국에서도 영화/드라마 콘텐츠와 NFT의 접목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기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더 많은 콘텐츠사들이 쉽고 편리하게 NFT를 런칭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스크리나는 OTT를 통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동시간대에 접속해 콘텐츠를 보는 ‘와치파티(Watch Party)’ 솔루션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스크리나 와치파티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OTT와 유튜브, 비메오와 같은 영상 플랫폼들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영상 콘텐츠를 보며 채팅으로 교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유저는 스크리나 와치파티를 통해 콘텐츠를 감상한 뒤 시청기록을 증명하는 거래 불가 NFT(소울바운드 토큰)를 지급받을 수 있다.
한편, 스크리나는 국내 최고의 민간 투자 연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되며 향후 2년간 총 5억원의 개발·연구 자금을 지원받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