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일상]양재천의 가을

양재천
양재천

가을 겉옷을 몇 번 입지 않은 것 같은데 때 이른 추위에 잔뜩 웅크리게 됩니다. 지난 여름 폭우로 넘친 양재천은 언제 그랬냐는 듯 맑고 조용하게 흐르며 시린 가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팔뚝 만한 물고기들이 가을 하늘이 내려앉은 양재천에서 한가롭게 헤엄치고 있습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