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가 홈버튼 없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등 주요 외신은 유명 IT 팁스터(정보 유출가) 존 프로서를 인용해 "아이폰SE(4세대)의 디자인은 아이폰XR과 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SE(4세대)의 잠금 해제 방식은 홈버튼을 통해 지문을 인식하는 '터치ID'에서 플래그십 라인이 채택하고 있는 얼굴인식 '페이스ID'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비용 절감 조치로 페이스ID 대신 측면 버튼에 터치ID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화면 크기 역시 주변 베젤(테두리)을 줄인 6.1인치로 커질 전망이다. 올해 출시된 아이폰SE 3세대 화면 크기는 4.7인치다.
애플은 지난 3월 'A15 바이오닉' 칩으로 더 강력해진 아이폰SE 3세대를 선보인 바 있다. 보급형 모델 중 처음으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 4년 만에 선보였던 전작과 달리 출시 간격을 2년으로 단축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