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재난안전통신모델(K-SafeNet), 세계에 알린다

공공안전통신망 포럼이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2022 공공안전통신망 토론회(2022 Public Safety Summit) 참석자가 기념촬영했다.
공공안전통신망 포럼이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2022 공공안전통신망 토론회(2022 Public Safety Summit) 참석자가 기념촬영했다.

한국형 재난안전통신모델(K-SafeNet)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과 정책당국에 알리고, 재난통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

공공안전통신망 포럼은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2 공공안전통신망 토론회(2022 Public Safety Summit)'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포럼과 UN재난경감대책기구(UNDRR)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 경찰청이 후원했다.

토론회는 주요 국가의 공공안전통신망 현황을 공유하고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공공안전통신망의 서비스 활성화와 미래 전략'을 주제로 마련됐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한 자연재해 대응·예방을 위한 민간교류 프로그램 공동 협력 일환이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핀란드, 베트남 등 공공안전통신망을 운영하는 국가와 UNDRR이 통신망 구축 현황과 미래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청중석에는 정부부처, 국내 산업계, 학계, 사용기관 외 해외 ICT분야 28개국 공무원과 코이카(KOICA) 연수생 등 총 170명 규모로 참석해 K-세이프넷(SafeNet)의 글로벌 교류 증진의 확대 계기를 마련했다.

공공안전통신망 포럼이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2022 공공안전통신망 토론회(2022 Public Safety Summit) 참석자가 기념촬영했다.
공공안전통신망 포럼이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2022 공공안전통신망 토론회(2022 Public Safety Summit) 참석자가 기념촬영했다.

행안부와 해수부, 경찰 등 전문가는 경찰, 소방, 해경 등 재난 관련 기관별 통신망을 일원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게한 PS-LTE 전국망 구축 경험을 소개했다. 정부와 산업계는 한국형 재난안전통신모델(K-SafeNet) 국제 표준화, 해외 협력 강화, 재난안전 통신기술 홍보 등을 추진하며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안전통신망 포럼이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2022 공공안전통신망 토론회(2022 Public Safety Summit) 참가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공공안전통신망 포럼이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2022 공공안전통신망 토론회(2022 Public Safety Summit) 참가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글로벌 국가 자연재해 또는 사회 재난에 대한 조화로운 공조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 마련하고, 공공안전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재난망 솔루션 관련 시장과 공공 정책분야에서 한국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홍대형 공공안전망포럼 의장은 “공공안전 분야의 글로벌 국가·기관과의 인적 네트워킹 구축 과 정보 교류의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상명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앞으로 재난안전통신망에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개발 및 도입하여 전 세계 공공안전통신의 표준이 되는 통신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