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로봇으로 예술작품 관람 돕는다

KT관계자가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를 시연하고 있다.
KT관계자가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를 시연하고 있다.

KT가 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쇼룸과 디자인홀에서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를 3주간 시범 운영한다.

내달 11일까지 DDP를 방문하는 관람객은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를 타고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 공간에서 대체불가토큰(NFT) 특별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는 휠체어 형태 탑승 로봇이다. 관람객이 탑승하면 코스를 따라 자율주행하며 전시물 관람을 돕는다. 탑승자와 작품, 다른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한 장애물 충돌 감지 및 자동 멈춤 기능, 경로 우회 기술 등이 적용됐다.

KT 관계자가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를 시연하고 있다.
KT 관계자가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를 시연하고 있다.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는 KT 통신·로봇플랫폼과 대동모빌리티의 하드웨어, 코가로보틱스 자율주행기술을 융합해 공동 개발했다. 이번 DDP에서의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제품 고도화를 거쳐 상용화를 준비할 예정이다.

KT는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가 향후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의 전시 공간뿐 아니라 공항, 역사, 병원, 호텔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회적 약자의 관람을 지원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장은 “고객이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로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KT관계자가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를 시연하고 있다.
KT관계자가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를 시연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