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한국수자원 공사 등 5G 특화망 주파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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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위즈코어의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이음5G)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 한국수자원공사의 주파수 지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능형공장 전문 중소벤처기업인 위즈코어에 테스트베드 구축 및 교육을 위한 이음5G 주파수 할당을 했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에 이어 두 번째로 중소벤처기업에 주파수 할당을 한 사례다. 중소벤처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산업 현장 전반에 이음5G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위즈코어는 이음5G 주파수를 할당받아 용인 위랩센터에서 지능형공장 솔루션으로 적용될 협동로봇, 머신비전, 자율이동로봇(AMR) 등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교육생에게 지능형 공장 솔루학습과 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공기업으로서 이음5G 주파수를 지정받아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의 정수장에서 지능형 카메라, 사물인터넷 센서, 자율주행로봇 등을 연계한 디지털 트윈 기반 정수장 관제에 활용할 예정이다. 주파수 공급으로 이음 5G 주파수 할당을 받은 사업자는 8개 기관으로 늘었으며, 이음5G 주파수 지정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네 번째로 받게 됐다

위즈코어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각각 4.7㎓ 대역 100㎒ 폭을 신청하였고, 과기정통부는 신청법인의 서비스 계획이 타당하다고 보아 전파 간섭 분석 등을 거쳐 신청 주파수 대역 전체를 공급하기로 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이음5G 주파수 할당은 중소 벤처기업의 이음5G 시장 참여가 본격화 되었다는 것에 의의가 매우 크다”면서 “이음5G는 중소벤처기업에게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 및 신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게 하는 만큼 중소 벤처기업의 이음5G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