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반디학회)와 반도체·디스플레이협의체(반디협의체)는 '2022년 국제반도체제조기술학술대회(KISM 2022)'를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회는 반도체 제조공정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퍼스트 무버를 위한 제조 전략'을 주제로 개최된다. 반디학회 설립 20주년을 기념, 대표 반도체 국제학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세계 15개국 600여명 반도체 기술과 소부장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가 모인다. 최근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미래 기술을 선도할 최신 학문·기술 교류의 장이다.
학회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소부장 관련 국내외 산업체 논문 55여편을 포함해 총 350여편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다. 글로벌 반도체 기술개발 전략과 상생 생태계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
김동원 삼성전자 펠로, 나명희 SK하이닉스 부사장, 스테이시 벤트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 서브라마니안 아이어 UCLA 교수, 웨이-쓰 쳉 IBM리서치 박사, 로데릭 반 에스 ASML 부사장, 산딥 할더 아이멕 박사 등이 기조연사로 참여한다. 반도체 제조공정과 소부장 산업 최신 기술과 산업동향을 공유한다.
반도체 분야 글로벌 전문가 53명이 초청 연사로 참여한다. 반도체 산업 발전을 책임질 젊은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신진 반도체 연구자들이 200여편 연구 발표도 진행한다.
전형탁 KISM 2022 대회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 반도체제조기술학술대회를 통해 반도체 제조기술 초격차 전략 달성을 기원하고 반도체 주요 공정과 대한민국 소부장 산업이 나아가야 할 기술적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국내 반도체 제조공정과 소부장 관련 산업, 산·학·연·관, 수도권-지방 간 강건한 협업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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