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휙고와 초정밀 측위 기반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초정밀 측위는 이동통신과 기준국을 이용해 오차범위 수십미터인 GPS의 정확도를 센티미터 단위로 개선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기준국과 국토지리정보원의 기준국을 RTK 서버와 연동해 전국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휙고는 서울, 광명, 강릉, 부산 등 전국 주요지역에서 전동 킥보드를 이용한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을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휙고 전동킥보드 등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에 LTE 통신회선과 초정밀 측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휙고의 공유 킥보드가 안전한 위치에 주차되도록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내년부터 개시 예정인 교통카드 결제서비스를 지원해 고객의 편리한 이용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정숙경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RTK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LG유플러스와 공유 모빌리티 부분에 강점을 가진 휙고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향후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분야 혁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환 휙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휙고는 혁신 기술 개발·적용을 통해 이용자에 최상의 이동 경험과 가치를 선사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관련 업계 간 유기적 결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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