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좌진, 6급 이하 처우개선 요구

국회사무처와 보좌진협의회가 6급 이하 보좌진 처우개선, 교육연수 프로그램 확대, 민간과의 협력 증대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가운데)과 제방훈 국보협 회장(왼쪽), 이지백 민보협 회장이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했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가운데)과 제방훈 국보협 회장(왼쪽), 이지백 민보협 회장이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했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이하 국보협)와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이하 민보협)는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을 만나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17일 밝혔다. 보좌진 대표로는 제방훈 국보협 회장, 이지백 민보협 회장 참석했다.

제방훈 회장과 이지백 회장은 기존 건의사항에 대한 국회 사무처의 전향적인 검토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상시 출입증 제도 개선, 국회 세종의사당TF 보좌진 대표 참여, 보좌진 심리상담 및 치료 방안 마련 등은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이광재 사무총장은 공감을 표하고,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입법활동 수치만 보면 우리 국회가 다른 나라 의회에 결코 뒤지지 않지만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국회 예산은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추가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보좌진의 열악한 처우개선, 국회 내 연수교육 기회 확대, 다양한 사회진출 경로 확보 등을 추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