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SW융합교육원, 지역 대학생 SW역량 강화 적극 지원

제주대 SW융합교육원 개최한 인공지능 자율주행 드론 워크숍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제주대 SW융합교육원 개최한 인공지능 자율주행 드론 워크숍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제주대 소프트웨어(SW)융합교육원이 경진대회와 해커톤을 개최해 지역 대학생 SW역량을 강화했다. 제주 대학생은 대회에 참여해 SW역량을 점검하고 다른 학생과 실력을 겨뤘다.

제주대 SW융합교육원은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변션센터에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드론 워크숍을 개최했다. 제주도 드론협회와 차세대컴퓨팅학회 주관, 제주특별자치도청·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JPDC) 후원이다. 워크숍에는 제주대·한라대·한국폴리텍대 제주캠퍼스 대학생 25명이 참가해 2박 3일 일정으로 자율주행 드론 교육과 AI 기술을 활용한 드론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현주 제주대 SW연계전공 학생은 “다른 학교 학생과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좌현우 한라대 학생은 “워크숍 통해 프로그래밍과 결합한 자율주행 드론은 처음 접했는데,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 제주대는 이달 AI 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제3회 스마트 SW·AI 경진대회도 진행했다. 한국정보과학회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KCC 2022) 특별세션 형태로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청·JDC·JPDC 후원이다. 경진대회에는 제주대 SW파이오니아 트랙3의 16개팀이 참여해, 10개팀이 발표했다.

2022 제3회 스마트 SW AI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2 제3회 스마트 SW AI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피노팀(컴퓨터공학전공 양상우·염상권·김승덕·정혜연)이 대상을 차지하는 등 총 6개 팀이 수상했다. 송왕철 제주대 SW융합교육원장은 “지난 경진대회보다 딥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한 SW 결과물 수준이 좋아졌다”며 “학생들이 AI 접목 등 SW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컴퓨터교육학회, 제주대·순천향대·호서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성균관대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제2회 2022 캡스톤 디자인 및 AI 해커톤'도 열렸다. AI와 데이터사이언스 분야별 △교육 및 공유 플랫폼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AI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AI 창업 아이디어 서비스 플랫폼 주제를 놓고 학교별 25명씩 총 100명이 경쟁했다. 제주대총장상은 이형근(제주대)·하유진(성균관대)·이지민(순천향대)·강진현(호서대) 학생이 받았다.

이외에 볼리비아·몽골·인도네시아에서 IT봉사활동도 펼쳤다. SW융합교육원 SW파이오니아 국제 공동프로젝트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월드프렌즈코리아(WFK) 사업 일환이다. 3개국 학생들과 딥러닝 기반 AI 자율주행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래팩 등 IT 교육과 한류 문화도 전파한다. 올해 해외봉사에는 37명의 SW중심대학 학생이 참여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