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카타르 월드컵 현장 한국관광 홍보 박차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마련된 카타르 도하 한국관광홍보관에 관광객들이 몰려있다.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마련된 카타르 도하 한국관광홍보관에 관광객들이 몰려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서 월드컵 기간 중 한국관광 홍보 캠페인 '트래블 투 코리아, 치어 투게더'를 전개한다.

한국관광홍보관은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SC)가 월드컵 기간 카타르 도하 중심부 코니시 해변에 운영하는 공식 행사장에 설치됐다. 행사장은 100㎡ 규모로 주카타르한국대사관, 재카타르한인회, 전남관광재단 등과 협업으로 세계 200만여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을 홍보한다.

홍보관에서는 인공지능(AI) 피부진단, K-스타일 가상 메이크업 등 인기 의료·웰니스 프로그램과 한글 캘리그라피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 인기 예능에 등장하는 K-팝 펌프, 인생네컷 사진관, 오락실 게임 등도 경험할 수 있다.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마련된 카타르 도하 한국관광홍보관에 관광객들이 몰려있다.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마련된 카타르 도하 한국관광홍보관에 관광객들이 몰려있다.

중동지역 한국 관광 이미지를 확산하고 한국 관광 홍보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카타르 도하 중심 쇼핑몰 타와몰에서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슈가가 출현한 한국관광 해외광고 '2022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를 옥외 송출한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2019년 중동 국가 방한 규모는 약 3만5000명으로 의료관광, 웰니스 등 럭셔리 관광 위주 부가가치가 큰 지역”이라며 “카타르 월드컵이라는 대규모 국제 행사를 계기로 중동지역을 포함한 세계 월드컵 관광객에게 한국 관광을 공세적으로 홍보해 방한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마련된 카타르 도하 한국관광홍보관 인포데스크에서 현지인들이 한국관광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마련된 카타르 도하 한국관광홍보관 인포데스크에서 현지인들이 한국관광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