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 분리 솔루션 '브이엠포트(VMFort)'는 고객 내부망인 업무영역과 외부망인 인터넷 영역을 분리해 악성코드 유입, 내부정보 유출 방지 및 해커의 내부 업무망 침입을 원천 봉쇄합니다. 기존 물리적 망 분리 방식 대비 50% 이상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최규남 브이엠솔루션 부장은 망 분리 필요성을 역설했다. 망 분리란 일반 사용자의 PC를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각각 분리·운용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랜섬웨어 피해신고 건수는 223건으로 전년(127건) 대비 76% 급증했다. 8월 기준 225건에 달해 올해 국내 기업의 랜섬웨어 피해 규모는 늘어날 전망이다.
최 부장은 “기존 보안 제품 및 솔루션만으로 근본적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며 한 PC 내 인터넷 파일과 업무 파일이 같이 있어 잠재적 보안 위험요소로 작용한다”며 “랜섬웨어 및 외부 해킹 공격으로부터 고객 내부 시스템을 보호하고 개인(민감) 정보의 외부 유출방지를 위해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시켜 원천적으로 보안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브이엠포트는 하드웨어(HW) 레벨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PC 추가 설치 및 케이블 공사 없이 사용자 영역의 컴퓨팅 환경을 실제 영역과 가상 영역으로 네트워크를 분리한다. 프로세스, 메모리, 사용자 계정 시스템, 파일 시스템, 입출력 장치 드라이브 등 자원을 분리해 악성코드 유입을 방지하고 내부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최 부장은 “사용자 PC에 저장된 주요 기밀자료에 대해 물리적 망 분리 수준을 제공한다”면서 “외부로부터의 해킹 위협과 내부 정보 유출을 막는다”고 밝혔다.
최 부장은 “브이엠포트는 기존 운영 중인 보안제품이나 자체 개발 프로그램과 호환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확장이 용이하다”면서 “세계 어느 곳에서도 PC로 원격 접속해 라이선스 번호만 입력하면 브이엠포트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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