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가 인공지능(AI) 아나운서 '로아(LoA)'를 이달 3일 주말 권역 뉴스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로아는 로컬 아나운서(Local Announcer)의 줄임말이다. 딜라이브는 AI 아나운서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실제 아나운서의 영상 및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의 캐릭터로 합성되고 딥러닝(Deep-learning) 인공기술을 통해 학습한다.
딜라이브는 클라우드 방식을 적용, AI 아나운서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언제 어디서나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운영 시스템도 구축했다. 아울러, AI 아나운서가 일정 기간 학습만 거치면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추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딜라이브는 이 밖에도 내년 온에어를 목표로 AI 아나운서를 활용한 신규 프로그램 'AI 유튜브 리포팅'(가칭)도 준비하고 있다. 유튜브 콘텐츠와 연계한 AI 가상현실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맛집이나 여가시설 등 지역의 문화,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는 컨셉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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