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문화콘텐츠포럼과 대한민국게임포럼 주최, 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으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게임 문화예술콘서트'가 개최됐다. 올해 9월 게임을 문화예술 범주에 포함하는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게임이 지닌 문화 예술적 가치를 널리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진솔 대구MBC 교향악단 전임 지휘자와 플래직 게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엔씨소프트 '리니지W',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펄어비스 '검은사막' 등 국내 게임사 대표 게임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11곡을 편곡해 연주했다.
국회문화콘텐츠포럼 대표를 맡은 조승래 의원은 “게임을 왜 예술로 규정하려 했는지에 대해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종합예술로서의 게임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