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큐아이소프트가 개발한 '디어북(dearbook)'은 학생과 교직원의 추억을 디지털화해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는 디지털 졸업앨범이다. 학교나 기관의 역사와 전통을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자료를 디지털로 제공한다.
각 학교와 기관이 보유한 역사 기록물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전시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방문객이 해당 학교와 기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둘러보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다.
디지털 졸업앨범 디어북 서비스는 대형 미디어월, 키오스크 등 다양한 형태의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현 가능하다. 설치되는 공간 환경에 맞게 적절한 하드웨어를 선택할 수 있다.
디어북을 통해 방문객은 화면 터치를 통해 학교·기관 소개를 비롯해 연도별 주요 시청각 자료 검색, 졸업생·교직원 정보 검색, 연도별 졸업앨범 검색, 주요 기록물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학교를 빛낸 인물, 후원자 명단 등을 소개하는 '명예의 전당' 서비스, 외부 방문자가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수기로 방명록을 작성하는 '디지털 방명록'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서비스 관리자는 전용 관리자 시스템으로 이미지, 영상 콘텐츠 등록과 수정이 용이하다. 일반적으로 인쇄 책자 형식의 졸업앨범이나 홍보 현수막 형태와 달리, 디지털로 변환된 졸업앨범은 장기 보관 이슈나 분실 등 발생 소지가 없을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도 용이하다. 에스큐아이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디어북 서비스 전용 솔루션을 사용해 유지보수가 가능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스큐아이소프트는 2019년 미림마이스터고 역사관 내에 디지털 졸업앨범 디어북 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시작으로 경기외국어고등학교, 서울 성수초등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 전국 초·중·고·대학과 기관 등에서 디어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영준 에스큐아이소프트 대표는 “진화된 학사 자료 열람 시스템인 디어북은 졸업생에게는 학창 시절의 추억과 자부심을, 학교와 재단에는 효율적인 자료 활용 플랫폼을 제공한다”면서 “학교·기관 내 정적인 공간을 디어북을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창출시켜 체험형 전시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