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량과 김호연이 오늘(16일) 오전 방송된 KBS 부산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이날 하이량과 김호연은 맞춰 입은 듯 레드와 블랙 컬러 스타일링으로 등장부터 ‘찐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하이량과 김호연은 신보와 무대에 관련된 에피소드는 물론, 남다른 음악 사랑까지 솔직하고 재치 넘치는 입담과 재기 발랄한 애드리브로 활약을 펼쳐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김호연은 인생곡으로 장민의 ‘조약돌 사랑’을 꼽았고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가창력과 흥 가득한 무대 매너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이은하의 ‘돌이키지 마’를 인생곡으로 선곡한 하이량은 전매특허 시원한 창법과 천부적인 끼를 폭발시키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황홀한 무대를 완성시켰다.
특히 하이량과 김호연은 유지나의 ‘쓰리랑’으로 듀엣 무대를 펼쳤고, 찐친 남매 다운 환상적인 시너지를 자랑하며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신명나는 무대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하이량은 지난해 데뷔 이후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내팔자 상팔자’, ‘이럴 거면’, ‘신청곡’, ‘꺼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 최근 ‘제30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성인가요 신인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10월 데뷔 앨범 ‘호여니’를 발매하며 가요계 정식 데뷔한 김호연은 민요와 트로트를 절묘하게 녹여낸 독보적인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하이량과 김호연은 각종 방송 및 무대를 통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