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 및 조명 제어장치 전문 현다이엔지(대표 김성훈)가 국내 LED 조명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으로 주목받으면서 세종지역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주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다이엔지는 점차 쇠퇴하고 있는 조명산업 시장에서 '융합조명'을 생존전략으로 택해 경쟁력을 확보한 대표적인 조명 전문기업이다. 이를 대표하는 제품이 공기청정기 LED 조명 '루젠'이다. 자연광 LED 조명과 공기청정기를 하나로 융합한 제품으로 환기와 공기 청정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제품이다. 제품은 미세먼지와 분진 등으로 공기 오염이 심한 산업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바닥이 아닌 천정에 설치되기 때문에 동선이 중요한 산업 현장에서 공간을 자유롭게 관리함은 물론 깨끗한 공기를 현장에 제공하고 스마트폰으로 무선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을 모두 갖췄다.
유무선 초고속 통신을 기반으로 실시간 양방향 제어가 가능한 조명제어시스템 개발도 완료해 소비자에게 조명 연출 및 제어 편의성도 제공한다. 이는 미디어파사드 등 경관조명에서 소비자가 연출하고자 하는 니즈를 모두 충족시켜줄 수 있는 기술력이다. 이외 반도체 생산라인 및 클린룸 용 특수조명, 각종 검사용 조명 엔진 등도 현다이엔진 기술력이 집약된 주력 제품으로 꼽힌다. 현다이엔지가 개발한 스포츠 LED 조명 제품군은 독자적 광학 특허 기술 적용으로 기존 스포츠 조명 대비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다이엔지는 2017년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 표창 수상을 비롯해 조달청 조달우수제품 지정 등 인증과 함께 공공기관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또 17건에 달하는 특허 보유에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제품 성능을 끌어 올리고 국내 시장은 물론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까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성훈 대표는 “스마트시티 선도주자인 세종시는 조명산업 발전을 위한 R&D 최적의 환경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 기업으로서 융합조명 등 주요 분야 R&D를 통해 기술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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