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10월 부산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실황을 4DX와 스크린X 기술을 접목해 영화로 선보인다.
CGV는 BTS 콘서트 실황 영화 '방탄소년단:Yet To Come in 시네마'를 새해 2월 1일 개봉한다. 10월 15일 부산에서 열린 'BTS Yet To Come in 부산' 콘서트 실황을 담았다.
러닝타임은 103분으로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된 퍼포먼스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 '달려라 방탄' 무대를 비롯해 'RUN' '다이너마이트'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이 포함됐다. 극장용 촬영과 편집으로 현장의 생생함을 살린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는 콘텐츠로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멕시코 등 세계 110여개국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일반 2D 상영은 물론 CGV 특별관 4DX, 스크린X, 4DX 스크린 포맷으로도 개봉한다. 4DX로 관람하면 빛·팬 효과 등 다양한 4DX 모션 효과가 노래에 맞춰 리듬감 있게 구현된다. 스크린X로는 처음으로 103분 러닝타임 내내 스크린X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좌·우 화면을 넓게 활용해 멤버들 표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4DX 스크린은 두 효과를 모두 체험할 수 있다.
CGV는 콘서트 실황 영화 개봉을 기념해 아미밤 상영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응원봉과 함께할 수 있어 실제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진호 CJ CGV 콘텐츠기획담당은 “극장에 방문해 큰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방탄소년단 콘서트 당일 열기를 그대로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