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성발라', '댄스(모다)신' 매력을 발휘한 3년만의 연말무대와 함께 뜻깊은 교감을 나눴다.
26일 에스케이재원 측은 최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성시경 연말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축가', 합동공연 '자, 오늘은' 등에 이어지는 올해 세 번째 성시경 콘서트이자, 연말공연으로서는 2019년 이후 3년만에 펼쳐지는 단독무대로 마련됐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간 펼쳐진 이번 공연은 밴드,브라스, 코러스, 스트링오케스트라 등 약 23명의 풀밴드를 배경으로 대표곡은 물론 댄스곡까지 소위 '성시경 공연' 다운 맛깔나는 스테이지 향연으로 펼쳐졌다.
캐럴 ‘Jingle Bells’,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등의 오프닝을 비롯해 ‘너의 모든 순간’, ‘좋을텐데’, ‘차마…’, ‘영원히’, ‘I Love U’, ‘태양계’, ‘희재’, ‘거리에서’ 등 온국민 감동의 '성발라' 향연이 펼쳐지며 관객들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오는 27일 발매되는 '나얼 발라드 팝 시티(Ballad Pop City)'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신곡 ‘아픈 나를’을 무대 첫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모다시경' 수식어를 유발한 댄스곡과 함께, 유튜브 채널과 곡들의 비하인드 소통을 더한 '범죄와의 전쟁' 패러디 VCR은 '성시경 공연' 관람의 이유를 직접 말하는 듯한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 참 좋았는데'를 함께한 박정현부터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의 하림,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의 김조한까지 특급 게스트들이 더해지면서, 연말 대중의 마음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성시경은 공연을 마친 후 “오랜만의 연말콘서트라 긴장되고 설렜습니다. 이렇게 무대에 올라와 여러분들을 바라보니 얼마나 행복한지 말로 형용이 안되네요. 남은 올해 모두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너무 감사합니다”며 감동과 아쉬움이 섞인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2 성시경의 연말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성시경은 앞으로 음악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방송 및 유튜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