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레저가 멤버 요시의 고향인 일본 고베에서 연말 단독무대를 펼치며, 팬들과의 잊지 못할 추억을 아로새겼다.
26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일본 효고현 고베 월드 기념홀에서 열린 트레저 일본 아레나투어 2022~2023 'HELLO' 고베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트레저 첫 현지투어 일정과 해당 지역 출신 멤버 요시의 금의환향이라는 화제성과 함께 크리스마스 연말을 맞이하는 가운데서 펼쳐지는 4일간(21~22일, 24~25일)의 단독무대라는 점에서 티켓매진을 달성할 정도로 큰 관심을 얻었다.
공연 간 트레저는 이러한 현지호응에 화답하듯, "메리 크리스마스 고베!"라는 외침과 함께, 'BOY' '사랑해 (I LOVE YOU)' '직진 (JIKJIN)'을 비롯해 지난달 현지에서 발매된 'THE SECOND STEP : CHAPTER TWO' 신곡, 유닛 무대 등 24곡의 스테이지를 펼쳤다.
이 가운데 앵콜스테이지는 크리스마스 시즌 무대임을 감안한 깜짝 코스튬을 더한 캐럴무대로 펼쳐지면서 현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멤버 요시는 "YG 연습생이 된 순간부터 이곳 '고베 월드 기념홀'에서 콘서트를 하는 것을 꿈꿔왔다"며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트레저메이커(팬덤명)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제 인생 최고의 크리스마스"라고 밝혔다.
한편 트레저는 도쿄, 사이타마 등의 이후 일정과 함께 5개도시 19회차 일정의 첫 일본 아레나투어를 마무리짓는다. 이후 오는 1윌 28~29일에는 오사카 교세라돔에 입성, 첫 번째 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