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네레이션' 국내 정식 서비스를 5일 시작했다. 라그나로크 20주년 기념 트릴로지 3번째를 장식하는 타이틀이다. 부제에 걸맞게 새로운 세대 등장을 알리는 스토리와 생동감 넘치는 3D 그래픽, 다채로운 콘텐츠, 자유로운 거래소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웠다.
라그나로크X는 국내 론칭에 앞서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10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렸다. 기존 라그나로크 세계관과 직업관을 새로운 스토리 속에 제대로 구현한 점이 호평받았다. 캐주얼한 요소와 아기자기한 콘텐츠 역시 기대 요소다.
라그나로크X는 원작과 같은 직업이라도 육성에 따라 역할이 완전히 달라진다. 자유도 높은 거래소 시스템을 도입, 특정 일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아이템을 이용자 간 거래할 수 있다. 원작 IP가 지닌 장점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스토리와 방대한 세계관으로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최성욱 그라비티 사업총괄 이사는 “앞서 서비스가 이뤄진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국내에서도 많은 유저가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채로운 콘텐츠와 풍성한 혜택이 가득한 이벤트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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