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스토리는 시각장애인의 웹 접근권을 보장하는 최적 솔루션입니다. 전맹인 정보처리학 박사와 함께 개발한 특허 솔루션인 만큼, 차별과 배제 없는 시각장애인 디지털 이용환경을 구축하는 데 보탬이 될 것입니다.”
서경원 유비스토리 대표는 자체 개발한 뷰스토리를 소개하며 전맹인을 위한 문서 미리 보기 솔루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20년 제정된 지능정보화기본법에 따라 국가기관 등은 정보통신망을 통해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때 장애인을 포함한 정보 취약 계층이 손쉽게 정보를 취득하도록 지원해야한다”며 “법안 제정과 별개로 전맹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관련 지원책은 미비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서경원 대표 일문일답.
-회사를 소개한다면.
▲2010년 출범한 특화 솔루션 기업이다. 고객사 업무 연결성과 관련 기록 저장, 보안 등을 책임지는 솔루션을 자체 개발 공급해왔다. 공공기관부터 공기업, 산업계 다양한 기업 등 20여곳 이상이 고객사다.
독자 개발한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의 표준솔루션 '홈스토리', 업무 중심 협업솔루션 '비즈스토리' 등을 공급하고 있다. 사회 공헌 차원에서 개발한 뷰스토리는 우리 대표 제품이다. 뷰스토리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이다. 전맹인을 포함한 정보취약계층에 특화된 서비스다.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상용화 이후 곧장 경기도청에 납품했다.
-뷰스토리 특장점은.
▲도입만 되면 만민이 편해지는 서비스다. 원클릭으로 모든 첨부파일 문서를 PC와 모바일기기에서 별도 뷰어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보고 들을 수 있다.
전맹인을 위한 바로 듣기, 첨부파일 분석 기능도 자랑거리다. 눈으로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단어와 문자, 문단별로 정보구조를 추출해 전맹인에게 전달한다. 예컨대 햇빛의 '빛'인지, 부채를 의미하는 '빚'인지, 단어별로 설명해준다. 최적화한 음성 읽기 속도를 통해 전맹인에게 정확한 정보를 손쉽게 전달한다는 점도 강점이다. 전맹인은 일반인 대비 빠른 듣기 능력을 보유했다. 보통 사람 대비 2배 정도 빠른 속도로 듣기 콘텐츠를 소비한다.
도입 기관 측면에서는 초기 도입 비용이 필요 없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제품은 SaaS 방식이다. 기관에서 필요한 만큼 연간·영구 라이선스 형태로 공급이 가능하다.
유지보수와 모니터링은 추가 비용 없이 365일 24시간 무료 지원된다. 별도 시스템 자원도 없다. 우리가 제공하는 API를 입력만하면 바로 솔루션이 적용된다.
-올해 경영 계획은.
▲뷰스토리와 같은 솔루션이 국내 시장에 없기에 점유율 경쟁보다는 전맹인 디지털 접근권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뷰스토리 바로듣기 기능을 통해 사회적약자와 정보취약 계층 원활한 정보 취득 활동을 돕겠다.
세부적으로 다양한 웹사이트 등에서 뷰스토리가 적용되도록 염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장애인 단체와 시설 등에는 무료 공급도 고려 중이다. 리드스피커코리아와 기술제휴를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최적화한 음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뷰스토리가 전맹인을 위한 최적 도구로 쓰이도록 열심히 뛰겠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