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긍정적인 남자친구 때문에 마음고생하는 고민녀의 사연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오늘(10일) 밤 8시 30분 방송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158회에서는 3세 연상 남자친구와 1년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다. 이런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도 자신의 긍정적인 성격을 강요하는데, 고민녀가 억울한 일을 당하고 회사에서 잘릴까봐 걱정할 때에도 어차피 그만두고 싶어 했던 회사에서 잘리면 좋은 거 아니냐는 궤변을 늘어놓는다.
회사 상사에게 막말을 들은 고민녀가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하는 것도 남자친구는 그냥 웃고 넘기라고 조언하는 것은 물론, 자신은 부정적인 기운이 싫으니 앞으로 본인 앞에선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는 긍정적인 성격 탓에 사고를 치고 만다. 이에 고민녀는 당연히 남자친구를 걱정하는데 남자친구는 오히려 왜 부정적으로 걱정하냐며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김숙은 "이걸 걱정하는 게 긍정 부정으로 나눌 수 있는 문제냐"며 황당해 한다.
결국 고민녀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남자친구는 충격적인 말로 모두를 당황시킨다. 서장훈은 "OO 없이 긍정적인 것은 어리석다"고 조언했다는 후문.
과연 지나치게 긍정적인 남자친구와의 연애는 어떤 결말을 맞을까. 이야기가 공개될 KBS Joy '연애의 참견' 158회는 오늘(10일) 밤 8시 30분에 방송한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