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선, 팬들과 함께 만든 따뜻한 겨울…'연탄 기부' 선한 영향력

사진=헤아릴규
사진=헤아릴규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이 팬들과 함께 특별할 겨울을 만들었다.

심규선은 최근 팬클럽 ‘룸메이트’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을 통해 사랑의 연탄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연탄 9125장 중 2000장은 직접 배달했고, 7125장은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심규선의 팬클럽 ‘룸메이트’는 십여년 째 심규선의 생일마다 자발적으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평소 스스로를 ‘룸메이트의 팬’이라고 자처한 심규선도 이번 기부에 참여,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심규선의 팬들은 이번 기부를 하면서 직접 연탄을 배달해 의미를 더했다. 50여 명의 팬들은 서울 노원구 당고개 인근 10개 가구에 연탄 2,000장을 배달했다. 봉사 활동을 위해 모인 팬들은 줄을 지어 연탄을 옮기거나, 직접 연탄을 지게에 담아 옮기는 등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심규선은 '월령 月齡'과 '소로 小路' 등의 앨범으로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소장가치 높은 앨범으로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2022 심규선 단독 콘서트-밤의 정원’을 성황리에 선보이며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