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소란이 겨울 콘서트 'STARTLINE!'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소란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겨울 콘서트 ‘STARTLINE!’을 열고 팬들과 뜨거운 만남을 가졌다. 특히 이번 공연은 1분 만에 티켓이 매진되며 많은 기대감을 모았다.
소란은 곡 ‘Prince’로 짜릿한 오프닝을 선사했다. 10CM의 권정열이 마이크 도둑으로 깜짝 등장, 보컬 고영배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어 방송을 통해 보여준 커버 곡들을 모아 ‘방송물 메들리’를 선보였고, 소란 콘서트 사상 최초 멤버들이 뉴진스의 ‘Hype boy’ 커버 댄스 무대를 선보이며 개성 넘치는 무대로 콘서트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미공개 팬송 ‘우리 가던 길로 천천히 가자’를 깜짝 선물하며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도 공연 내내 노래를 따라 부르며 ‘가을목이’의 전매특허인 북유럽 댄스를 일제히 선보이는 장관을 연출했다.
팬들의 호응으로 앙코르 무대인 ‘AAA’, ‘우리, 여행’ 등의 무대를 열창하며 공연을 마쳤다.
여기에 브라스 사운드로 더욱 풍성해진 밴드 사운드와 댄서팀의 화려한 퍼포먼스, 블록버스터 급의 화려한 특수효과 등으로 ‘콘서트의 왕자’란 수식어를 입증했다.
소란의 리더 고영배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늘 노력하지만,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여러분들을 만나지 못하는 동안 더욱 팬분들의 소중함을 느꼈다. 보내주시는 응원과 환호에 더욱 보답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밴드 ‘소란’은 관객들에게 완벽한 하루를 선물하자는 취지의 브랜드 콘서트 ‘퍼펙트 데이 9’을 앞두고 있으며, 관객 소통형 무대 및 이벤트로 한결같은 팬 사랑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