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는 HK이노엔과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의 '제넥솔주'(성분명 파클리탁셀)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위한 공동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파클리탁셀은 유방암, 난소암, 폐암 등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삼양홀딩스와 HK이노엔은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제넥솔주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삼양홀딩스와 HK이노엔이 공동으로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그 외 지역은 HK이노엔이 맡을 예정이다.
제넥솔주는 2017년부터 파클리탁셀 제제 시장에서 50% 이상을 점유하며 국내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영준 삼양홀딩스 대표는 “HK이노엔은 과거 10년 이상 제넥솔주 판매 경험이 있어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문적인 항암제 영업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며 “HK이노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양사가 오랫동안 협업하며 좋은 성과를 만들었던 것처럼 제넥솔주 공동 판매 역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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