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원장 박귀찬)은 디지털 기반 구조적 변화에 따른 과학기술인 및 연구현장 필수역량 확보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과정'을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교육과정은 급격한 디지털 기술변화를 반영해 학습자 수준 및 활용 목적에 따라 기본, 응용, 적용 총 3단계로 나눠 제공한다.
기본단계인 '비전공자를 위한 파이썬 기초 과정'은 파이썬 라이브러리 개념을 이해해 인공지능(AI) 코딩에 즉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응용단계 '디지털 전환 스킬업 과정'에서는 파이썬 심화, 오픈소스 AI를 활용한 최적 모델 탐색 및 최적화를 주제로 실제 교육생 연구데이터를 실습에 활용해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온라인 사전학습과 플립러닝 교육방식을 접목해 자기주도 학습을 유도한다.
적용단계 '연구분야 머신러닝/딥러닝 적용 과정'은 AI를 적용한 연구 프로젝트 설계를 목표로 맞춤형 1:1 전문가 컨설팅을 강화한다. AI 적용 수요가 높은 바이오·헬스케어, 화학, 제조, 로봇·기계까지 총 4개 세부과정을 제공한다.
박귀찬 원장은 “AI와 같은 신기술 활용 역량은 연구자에게 필수적”이라며 “과학기술인의 연구 수월성을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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