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 기반 코믹스 '서머너즈 워: 어웨이크닝'을 4월 19일 북미 현지에서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워킹데드 코믹스 제작사 미국 스카이바운드와 협력한 두 번째 서머너즈 워 코믹스다.
앞서 2020년 3만부 한정 발매된 첫 코믹스 '서머너즈 워: 레거시'는 단기간 내 매진을 기록하며 서머너즈 워 IP가 지닌 스토리 콘텐츠 가능성과 확장성을 증명했다. 컴투스는 어웨이크닝 발간을 토대로 세계관 확장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어웨이크닝은 지난해 11월 북미 출시한 소환형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세계관과도 연결된다. 북미 현지에서도 출간 소식이 전해지며 뜨거운 팬덤 반응을 이끌었다.
작품은 첫 편의 주인공 일행과 더불어 새로운 악당과 강력한 소환수가 등장한다. 신비의 땅 알리아에서 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창공의 해적과 현상금 사냥꾼을 비롯한 막강한 적에게 쫓기는 소환사 '라이' 일행의 모험을 그릴 예정이다.
제작에는 DC코믹스 '어드벤처 오브 슈퍼맨', '그린랜턴' 등을 집필한 저스틴 조던과 '어드밴처 타임 코믹스'를 그린 루카 크라레티 등 전 편 작가진이 참여한다. '파워 레인저'를 채색한 컬러리스트 이고르 몬티도 새롭게 합류한다.
컴투스는 이번 코믹스가 대표 텐트폴 프로젝트로서 서머너즈 워 IP의 흥행 파워를 다시금 입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행본은 미국과 캐나다 지역 오프라인 코믹스 매장을 통해 공개 예정이다. 아마존 킨들, 애플 북스, 코믹솔로지, 구글 플레이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스카이바운드 외에도 유수의 콘텐츠 밸류체인 기업과 함께 웹툰·라이트 노벨 등을 선보이며 서머너즈 워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 서머너즈 워를 비롯한 여러 인기 IP 기반 문화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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