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중고장비 플랫폼 기업 서플러스글로벌(대표 김정웅)은 내달 1일부터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23'에 참가해 반도제 중고 장비 유통 주력 사업의 뒤를 이어 반도체 핵심 부품 영역에 새롭게 진출하는 '글로벌 반도체 파츠(Parts) 플랫폼' 사업을 소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차세대 사업인 '글로벌 반도체 파츠 플랫폼'은 반도체 장비의 핵심 부품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판매-수리-대체품 개발·제작-품질보증' 모든 과정을 포함한다. 반도체 전·후 공정 장비의 핵심 부품을 소싱·판매하고 수리 서비스를 일괄 제공한다. 특히, 단종된 반도체 제품의 대체품을 개발해 제작하고 보유한 반도체·자동검사장비와 ISO 품질인증 체계를 활용해 부품 성능까지 검증하는 토털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김정웅 대표는 “창업 후 23년간 구축한 세계 장비 유통망을 활용해 '글로벌 파츠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면서 “이미 다수 세계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고 부품 유통사업을 시작해서 궤도에 오르고 있고 200㎜ 단종부품 등 대체품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부품 공급망 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말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용인에 건평 7만㎡의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를 운용하며 글로벌 반도체 장비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중고장비를 활용한 부품 테스트 베드, 계열사 이큐글로벌과 RF, PCB 관련된 제품과 수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협력해 국내 부품, 소재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지난 23년간 전세계 5000개 이상 고객사에 5만대 이상의 중고장비를 매입 매각하며 반도체 중고장비 분야 세계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용인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입주를 계기로 2030년까지 반도체 장비부품 사업을 중고 장비유통사업 이상 규모로 키워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의 자회사 이큐글로벌은 국내 최고 반도체 장비 수리업체로 반도체 장비용 플라즈마 소스·응용제품 진출을 통해 고객에게 광범위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존 해외제품의 대체가 가능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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