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니티 'G-클라우드 공공메일'은 공공기관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 메일서비스다.
G-클라우드 공공메일은 보안에 최적화됐다. 2020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하며 정부 정보보안 정책을 100% 준수한다. 인프라 역시 CSAP 인증을 받은 KT G-클라우드를 사용, 공공 전용 클라우드 구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팸차단 솔루션을 제공해 공공기관 사칭 해킹메일 등을 차단한다. 메일서버를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SPF, DKIM 등 메일보안 표준기술을 적용했다. 메일계정을 도용한 릴레시 해킹 시도를 사전 차단하고 글로벌 백신을 탑재해 보안 위협에 대응한다.
G-클라우드 전담팀이 상시 고객을 지원해 메일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한다. 22년차 메일협업, 메일보안 서비스 기업으로서 전문성을 살려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유지보수를 통합 제공한다. 시스템 가동률을 99% 보장하는 등 고객이 안심하고 SaaS를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G-클라우드 공공메일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60여개 공공·기관에서 사용한다.
고객 만족도도 높다.
공공기관 관계자는 “CC인증, GS인증을 획득한 스팸차단 솔루션이 포함돼 보안을 강화할 수 있었다”면서 “담당자가 주기적으로 서비스를 점검, 관리해줘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공공기관 관계자는 “기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는 주기적 업그레이드나 교체를 하지 않으면 보안에 취약했다”면서 “G-클라우드 공공메일은 SaaS로 제공돼 보안 이슈나 업그레이드 부담이 없어 만족한다”고 전했다.
크리니티가 실시한 고객사 대상 설문 결과 대다수(75.7%)가 '노후화 없이 서비스 최신성 유지'를 장점으로 꼽는 등 SaaS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10만 사용자 데이터 처리가 가능할 만큼 클라우드에 최적화됐고 데이터베이스 사용율을 85%까지 감소시켜 비용까지 절감된다”면서 “보안 강화를 위한 악성메일 열람차단 특허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유병선 크리니티 대표 “공공 넘어 민간·해외 SaaS 시장 공략”
“공공 SaaS 시장에서 경험을 살려 올해는 민간과 해외 시장까지 적극 공략하겠습니다.”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는 올해 시장 확대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크리니티는 G-클라우드 공공메일 서비스 강점과 민간 시장에서 필요한 기능을 더한 SaaS 솔루션 '써팀'을 3월 선보인다. 써팀은 메일뿐만 아니라 팀 캘린더, 메신저, 드라이브, 주소록, 게시판 등 협업 기능을 강화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환경에서 구동돼 세계 어느 곳에서든 서비스가 가능하다.
유 대표는 “국내 민간 시장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라면서 “해외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1등 하겠다는 전략보다는 아시아 등 우리나라가 두각을 보일 수 있는 시장에 진출해 성공하겠다는 2등 전략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클라우드 전환·컨설팅 사업 등 정부가 SaaS 지원 사업을 통해 마중물 역할을 해준 덕분에 공공 SaaS 시장이 어느정도 성장했다”며 “그동안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서비스형 인프라(IaaS) 마이그레이션 사업이 대부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SaaS 성장이 본격화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