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벤치마킹 나섰다

류광열 용인시 부시장(오른쪽)이 판교제로시티를 방문해 공공자율주행차 실증을 지켜보고 있다.
류광열 용인시 부시장(오른쪽)이 판교제로시티를 방문해 공공자율주행차 실증을 지켜보고 있다.

경기 용인시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도입을 위해 벤치마킹에 나섰다.

용인시는 최근 류광열 부시장과 황규섭 신성장전략국장 등 7명이 경기도자율주행센터가 운영하는 성남시 '판교제로시티'를 방문해 공공자율주행차 실증이 이뤄지는 현장을 견학했다.

이들은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판교제로시티를 운영하는 경기도자율주행센터 방문해 통합관제센터 등을 둘러보고 센터 관계자들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판교제로시티는 공공자율주행차 실증을 위해 판교 제1·2테크노밸리 내 1.32㎢에 구축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다. 2021년 4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

이곳에선 고도자동화(레벨4)단계 공공자율주행차 실증과 수요응답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픈플랫폼 기반 실제 환경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로 활용되고 있으며 KT, 카카오모빌리티 등 30개 기업이 자율주행 실증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도입하기 위해 신성장전략국 내 미래모빌리티팀을 신설,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류광열 부시장은 “시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자율주행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향후 도입하게 될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벤치마킹에 나섰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