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테크노파크(원장 노근호)는 에너지컨버터(대표 이수민)와 식물조직 배양 기술을 이용한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소재 분야 연구개발(R&D)과 한방바이오산업 고도화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충북대, 세명대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제천시 제2산업단지에 조성된 천연물 조직배양 시설과 연계한 세포주 추출실, 스마트온실 구축 및 세포주 100종, 무병묘 10종 이상 개발 등 과제를 수행한다.
협약을 통해 충북테크노파크는 고수 세포주 개발 후 배양 기술을 에너지컨버터에 이전하며, 에너지컨버터는 이를 활용해 고수 세포주로부터 가바(GABA)를 생산해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GABA는 자연계에 분포하는 비단백질성 아미노산 일종으로 뇌 대사 향상 치료제나 고혈압 저하 및 이뇨 효과 등 여러 생리작용이 보고된 대표적인 기능성 물질이다.
노근호 원장은 “천연물 산업 고도화를 위한 상호협력이 충북도 기업 성장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R&D 지원은 신소재 개발 및 사업 분야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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