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이 준결승을 목전에 두고 신흥 강자의 역습과 반전 쇼킹 탈락자가 속출하는, 요동치는 판세가 펼쳐진다.
7일 방송될 MBN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 8회에서는 준결승 무대에 설 14인의 트롯맨이 결정된다.
본선 3차전은 트롯맨 25명이 5명씩 5개 팀으로 나눈 팀전으로 진행되며, 1라운드 ‘디너쇼 미션’, 2라운드 ‘최약체전’, 3라운드 ‘최강자전’을 거쳐 최종 단 1팀만이 전원 준결승전에 진출한다. 현재 1라운드 결과 ‘트롯파이브’(손태진-남승민-전종혁-박현호-공훈)가 1등, ‘뽕형제’(황영웅-민수현-신명근-정다한-춘길)와 ‘오룡이 나르샤’(김중연-이수호-박민호-장동열-무룡)가 공동 3등, ‘녹이는 민수네’(박민수-에녹-김정민-최유하-강훈)가 4등, ‘뽕발라’(신성-한강-최현상-강설민-홍성원)가 5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본선 3차전이 전무후무한 마이너스 점수제가 도입된 2라운드 ‘최약체전’과 최강자들의 역대급 혈투가 벌어질 3라운드 ‘최강자전’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1라운드 순위가 뒤흔들리는 파란이 예고돼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본선 3차전의 경우 연예인 대표단 점수 130점 외에 국민 대표단의 점수가 270점을 차지하는 만큼, 국민 대표단의 표심에 따라 순위가 뒤바뀌는 ‘끝장 승부’가 펼쳐진 것.
특히 그동안 칼을 갈아왔던 신흥 강자들이 응축된 저력을 터트리면서 이끌어낸 역습과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탄탄대로를 걸어왔던 참가자들의 탈락이 쇼킹한 충격을 선사하면서, 연예인 대표단들조차 입을 다물지 못한 채 “역시 결이 다른 오디션이다” “떨려서 못 보겠다”라는 탄식을 내뱉어 현장의 열기를 대변했다. 예측 불가한 상황의 속출로 현장이 패닉에 빠진 가운데, ‘본선 3차전’ 종료 후 준결승행을 확정할 14인의 트롯맨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요동치는 판세’ 속에서 ‘연예인 대표단’ 김준수는 한 트롯맨에게 격한 극찬 세례를 날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준수는 “자세, 표정, 목소리까지 3박자 모두 흠잡을 곳 없다”라며 감격과 감탄, 감동이 듬뿍 묻어나는 심사평을 전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또한 설운도와 윤명선은 한 트롯맨의 무대에 극강의 대립각을 세워 쫄깃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윤명선이 “집중이 안 됐다”라며 혹평하자, 설운도가 “퍼펙트라 하고 싶다”라는 심사평으로 팽팽한 의견 대립을 이룬 것. 과연 김준수의 격한 극찬을 받은 트롯맨은 누구일지, 설운도와 윤명선에게 극과 극 심사평을 받은 트롯맨은 누구일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